뚜뚜의 공간 에어컨 쇼핑몰

에어컨 전문 온라인 셀렉트샵

여름 전에 끝내는
에어컨 쇼핑 한 번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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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 광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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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용 공간(평수/방 개수/천장 높이)
  • 하루 예상 사용 시간과 전기요금 부담 정도
  • 브랜드 선호도 및 예산 범위
  • 배관/실외기 설치 가능 위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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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가능 시간 : 평일 10:00 ~ 20:00 / 주말 11:00 ~ 18:00

에어컨 카테고리 안내

우리 집 구조와 예산, 사용 패턴에 맞춰 아래 카테고리 중에서 선택해 보세요.

스탠드 에어컨
거실, 원룸, 카페 등 넓은 공간에 적합한 인기 모델.
월 3만 원대 ~ (할부 기준)
18~23평형 인버터 공기청정 기능
벽걸이 에어컨
방·작은 사무실 등 1인 공간에 가장 많이 찾는 타입.
설치 포함 60만 원대 ~
6~10평형 저소음 전기요금 절감
시스템 에어컨
사무실, 매장, 학원, 대형 거실에 추천.
현장 방문 후 맞춤 견적
천장형 멀티 실외기 인테리어 깔끔
창문형 / 이동식
전문 시공이 어려운 공간, 임대/원룸에 적합.
30만 원대 ~
무타공 설치 간단 설치 단기 사용

에어컨 쇼핑몰만의 혜택

단순 가격 비교가 아닌, 설치부터 AS까지 책임지는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1. 공식 대리점 정품만 판매

중고/리퍼/병행수입 제품은 취급하지 않습니다. 제조사 정품 인증 제품만 제공하며 설치 후에도 전국 서비스센터 AS가 가능합니다.

2. 설치까지 포함된 실 견적

제품 가격만 보여주는 쇼핑몰과 달리, 배관 연장·천장 타공·실외기 위치 등 추가 비용을 미리 안내해 실제 결제 금액과 차이가 나지 않도록 도와드립니다.

3. 전기요금까지 고려한 추천

사용 환경에 맞지 않는 고용량 제품은 전기요금 부담만 커질 수 있습니다. 가성비와 성능을 모두 고려해 가장 효율적인 조합을 제안합니다.

실제 고객 후기

설치 후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솔직한 사용 후기를 소개합니다.

아파트 거실 · 스탠드형
“전화 상담 한 번으로 우리 집 구조에 맞는 모델을 바로 추천받았어요. 기사님도 친절하시고 배관 마감이 아주 깔끔했습니다.”
– 김○○ / 서울 송파구
원룸 · 창문형
“원룸이라 벽타공이 안 된다고 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창문형으로 깔끔하게 설치해 주셔서 여름을 시원하게 보냈습니다.”
– 이○○ / 인천 미추홀구
학원 · 시스템 에어컨
“교실마다 온도 편차가 심했는데, 실별 제어가 가능한 시스템으로 바꾸고 난 후 원장님, 학부모님 만족도가 모두 올라갔습니다.”
– 박○○ / 경기 수원시
무료 견적 · 설치 상담 신청
아래 연락처로 전화 주시거나, 오른쪽 간단 상담 신청서를 남겨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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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 말에 이르러 한국 최초의 에어컨 브랜드인 경원세기(센츄리) 에어컨이 나타났으며, 이어 1970년대에는 금성사(지금의 LG전자) 등 한국 가전 회사들이 한국산 에어컨을 개발해 출시하였다. 그러나 이 때에는 일본 다이킨사와 제휴해서 주요 기술을 전수받던 수준이었다.

한국 최초의 에어컨은 금성사가 제너럴 일렉트릭과 기술제휴를 맺고 1968년 4월 출시한 가정용 에어컨 ‘GA-111’이며, 1971년부터는 중앙집중식 에어컨[8]도 생산하기 시작했다. 삼성전자는 1974년 5월부터 에어컨을 만들었고, 대우전자는 전신인 대한전선 시절인 1968년부터 일본도시바와 기술제휴로 에어컨을 생산하기 시작하였으며 1985년에는 캐리어와 손을 잡고 합작사 대우캐리어를 설립하기에 이른다. #

그러나 한국산 에어컨이 출시되었다고는 해도 1970년대에는 에어컨 자체의 가격이 너무나 비쌌는데, 지금으로 치면 가히 웬만한 고급 외제차나 다를 바 없는 포지션이었다. 상술한 GA-111도 출시 당시 기준으로 16만 2,700원[9]으로 당시 월평균급여(약 8,500원)[10]과 비교하면 가히 노동자의 1년 7개월치 봉급 수준이었다![11] 당시 금성사 흑백TV 가격이 68,000~75,000원[12] 했을 때에 이 가격이었다는 말이다. 그렇기에 서민 가정에는 대개 에어컨이 없었으며 선풍기 한 대로 여름을 났다. 그런데 당시 선풍기도 상당한 고가품이어서[13] 따라서 이때까지도 대부분의 서민들은 부채나 물로 더위를 식혀 여름을 나는 경우가 많았고, 집에 선풍기를 한 대만 둘 수 있더라도 꽤나 만족해야 할 상황이었다.[14]

1972년 6월 기준 대한도시바가 생산한 가정용 에어컨은 181,500원[15], 사무실용 에어컨은 231,000원[16]이었다. # 1972년 6월 기준 근로자 평균 임금이 22,650원[17]이었다는 것과 비교하면 각각 근로자의 8개월/10개월치 봉급과 완전히 동급인 셈이었다! 당시 금성사 20인치 흑백TV 가격이 89,910원[18], 5인 가족 최저생계비가 14,888원[19][20]이었던 시절에 이 가격이었다.

1975년 1월 18일 기준 금성사 GA-113 에어컨[21] 가격이 27만 원 남짓이었다. 19인치 TV가 99,000원 하던 시절에 이 가격이었다는 것이다. #[22] 당시 노동자 평균 급여는 48,700원(1976년 기준)[23]이었으니 금성사 에어컨은 당시 평균적인 노동자의 반년치 봉급과 맞먹는 수준의 가격이었다는 것이다. 상술한 1975년 1월 18일 경향신문 기사에서 모든 가전제품 중에서도 가장 비싸다고 언급된 것이 바로 에어컨이었다.[24] 심지어 비슷한 시기 미국산 에어컨은 40~50만 원이었다. #

당시 가정집은 에어컨 같은 전력 소모량이 큰 전기제품을 사용할 것을 염두에 두고 지어지지 않았기에, 에어컨을 한 대만 가동해도 두꺼비집의 퓨즈가 나가거나 차단기가 떨어져 집이 정전되는 경우가 많았다. 게다가 당시 개인주택이나 공동주택(아파트)은 에어컨 설치를 고려하지 않은 설계라 에어컨을 달려면 벽에 큰 구멍을 뚫거나 창문을 개조해야 했다. 지금 에어컨은 실내기와 실외기 사이를 냉매 파이프로 연결해 주기만 하면 되지만, 당시 가정용 에어컨은 일체형이라 거대한 에어컨 본체를[25] 벽이나 창문으로 관통해 정면은 실내, 후면은 실외에 위치하도록 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이 방식의 에어컨을 오늘날엔 창문형 에어컨이라 부르지만, 당시엔 창문뿐 아니라 건물 외벽(!)에 구멍을 내고 설치하기도 했다.[26] 당시 스탠드형 에어컨은 크기와 용량이 크고 업소용이었으며, 벽걸이형 에어컨은 국산 제품이 1970년대 후반 부터 판매되었다.

이렇게 벽체/창호 공사까지 해가며 에어컨을 설치했어도 전기료 때문에 마음대로 틀지도 못하는 것이 당시의 에어컨이었으며, 한여름에 더워서 에어컨을 틀자고 자녀가 졸라대면 “우리가 이병철네 집인 줄 아니?”라고 핀잔을 듣기 일쑤였다. 지금도 에어컨은 전기 먹는 하마지만 당시 에어컨은 효율이 나빠 전력 소모가 어마어마했다. 당시 가정에서 전력 사용을 측정하는 전기 계량기(전력량계)는 요즘같은 전자식이 아니라 유도형 전력량계로 전력 사용을 바퀴의 회전으로 나타냈는데, 평소에는 10분을 쳐다보고 있어도 한 바퀴 도는 것을 보기가 힘든 바퀴가 에어컨을 켜면 수초만에 한 바퀴 도는 무서운 광경을 볼 수 있었다. 1968년에는 가뭄 때문에 수력 발전이 제대로 안 되자 김정렴상공부장관이 정부, 국영기업, 은행, 접객업소(관광호텔 제외)에서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는 일이 있었는데, 발전량이 적으면 사용이 금지되어야 했을 정도로 에어컨의 전력 소모가 어마어마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 #[27] 1972년 기준 에어컨을 하루 6시간씩 사용하면 한 달 전기료가 3,500원[28]이 나갔는데, 비슷한 기간&시간 동안 선풍기/냉장고를 쓰면 전기료가 120원/210원[29]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살인적인 전기료였던 셈이다. #

그럼에도 당시 중산층을 중심으로 에어컨의 사용은 점차 늘어났고, 여름철에 일반 가정의 전력 소모가 급증한데다 오일 쇼크까지 겹쳐 전력 공급이 어려워지자 1973년에는 전기료 누진세가 도입되기에 이른다. 그러나 이 전기료 누진세 덕분에 에어컨은 서민은커녕 중산층도 어찌저찌 구매하더라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없는 물건이 되었고, 1980년대까지도 부유층 집안만이 여유롭게 사용하던 사치품이었다. 관광호라는 그야말로 금수저도 범접하지 못할 수준[30]의 기차에나 겨우 에어컨이 달려 나오던 시절이었다.

당시(1970년대~1980년대 중반)에는 일반 가정뿐 아니라 공공 시설이나 업장에도 에어컨은 호사스런 물건이었다.[31] 1970년 7월에 서울 어린이회관[33]에 에어컨을 설치하자, 이 찬바람 나오는 기계를 구경하고 피서를 하겠다고 전국에서 수십만 인파가 몰려왔을 정도다.[34] 1970년대 중반까지는 서울 도심의 최고급 백화점에조차 에어컨이 없었으며 천장에 매달린 여러 대의 대형 선풍기로 실내 온도를 관리했다.[35] 소형 업장에서는 스탠드식 선풍기나 벽걸이 선풍기가 그 역할을 담당했다. 당시 에어컨을 마련한 업소들은 은행과 극장 정도였다. 특히 극장은 창문을 열 수 없어 여름엔 에어컨이 필수품이었기에, 대한민국에서 대형 에어컨이 가장 먼저 널리 보급된 업종이 극장업이었다. 특히 당시 극장들은 신문에 영화 광고를 낼 때 반드시 자기네 극장에 에어컨이 설치되어 있음을 자랑하며(주로 “냉방 완비”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여름철에는 시원한 극장에서 에어컨으로 피서하며 영화를 관람할 것을 권유하곤 했다. 당시 업장 안에 에어컨을 설치한 가게들은 흔히 에어컨의 송풍구에 짧은 리본들을 매달아 놓고, 에어컨에서 나오는 바람에 리본이 휘날리는 것을 보여주며 ‘우리 가게는 이렇게 에어컨이 켜져 있다’고 보여주곤 했다.